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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여성이 의료통역봉사자 되어 결혼이민여성 돕는 ‘벤토(Vento) 만족도 높아
서울시-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사업’ 일환
 
김경훈 기자 기사입력  2017/05/17 [14:23]
결혼이민여성, 출산에 필요한 언어소통 ''우리가 해결한다''


[제이칸 뉴스 & 방송=김경훈 기자]서울시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15년부터 추진 중인 ‘벤토(Vento)’가 출산을 앞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시가 실시한 외국인주민지원사업 만족도 조사결과 지난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벤토는 Volunteer + Mentor의 줄임말로, 주요 역할은 의료 통역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그램(건강강좌, 출산교실 등) 통역 지원, 자료번역, 정보제공, 정서지지, 멘토 등이다.

벤토의 활동은 다문화가족의 의료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환자의 권리와 의사결정권을 존중하며 의료진과 환자 간의 정확한 소통으로 정확한 진단 및 치료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같은 언어권의 결혼이민여성이 결혼이민여성을 지원하기 때문에, 출산 후 고향에서 먹는 산후음식을 만들어주는 등 정서적인 지원 효과도 상당하다.

벤토 자신에겐 활동 경력이 되어 취직에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활동했던 벤토 중 일부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번역사, 은행 통역사 등으로 취직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올해 벤토로 활동할 결혼이민여성을 5월 25일(목)까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의료진들과 결혼이민여성들의 원활한 통번역을 위해 토픽 한국어능력시험 4급 이상 이어야 하며,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과정에서 도움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출산경험이 반드시 있어야한다.

모집 언어권은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이며, 각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유관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벤토로 선정이 되면 5. 30.(화) ~ 6. 2.(금)까지 ‘벤토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벤토들은 멘토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으며, 병원이용 실습 및 의학용어들을 습득해 좀 더 전문적인 통번역 기술 및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벤토 양성 프로그램은 멘토링과 경청·공감 기술 배우기, 병원 의무기록 및 의학용어의 이해, 진료과의 이해, 병원이용 실습, 올바른 신생아 관리, 임신주기별 변화와 주의사항, 분만 과정의 이해 및 응급상황, 분만실 익히기, 벤토 선배와의 만남 등으로 이루어진다.

활동비(1일 최대 3만원), 신체검사, 활동확인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활동확인서를 받게 되면 통번역이 필요한 직업에 경력으로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울타리(www.mcfamily.or.kr)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 및 공고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문수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낯선 환경에서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는 결혼이민자들에게 정서적인 지지 및 병원이용에 실질적인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벤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통번역사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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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17 [14:23]  최종편집: ⓒ 제이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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