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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자살예방사업으로 희망강북 만든다
‘의료기관·약국과 함께하는 마음건강 증진사업’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 선정
 
이근형 기자 기사입력  2017/08/11 [10:09]
“하나의 생명도 꺼지지 않도록 일차 의료기관·약국과 협력”


[제이칸 뉴스 & 방송=이근형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의료기관·약국과 함께하는 마음건강 증진사업’이 아니었다면 박 할머니는 구하지 못할 수도 있었던 소중한 생명이다. 

강북구가 지역 내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의료기관·약국과 함께하는 마음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강북구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을 지원받아 실시하는 사업이다.

자살로 사망한 사람의 50~75%가 일차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한다는 사실에 착안, 일차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자의 자살위험성을 평가해 위험도에 따라 관리하게 된다.

보건소에 방문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 및 진단검사를 수행했을 때 10%가 주요 우울장애로 진단되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이를 지역 내 일차 의료기관으로 확대 적용하여 자살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자 하는 것이다.

참여기관은 지역 내 일차 의료기관 11개소 및 세이프 약국 22개소이다.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일차적으로 우울검사와 자살성 선별검사를 실시한 후 위험군은 보건소에 의뢰하게 된다. 보건소에서는 위기관리팀을 운영하며 자살 위험군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이 사업은 관련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했던 가톨릭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의 자문을 받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강북구는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다양한 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스트레스, 우울증, 산후우울증, 노인우울증, 아동·청소년 우울증 등 다양한 정신건강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지원하기 위해 동별로 자살예방전담요원와 생명지킴이를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강북경찰서 ‘가족 간 범죄 통합 예방 지원센터’와 손을 맞잡고 강북구지역보장협의회, 관내 대학교 등 8개 기관과 협력해 가족 간 범죄 피해자에 대한 자살예방 연계사업을 실시 중이다.

이인영 강북구보건소장은 “자살예방은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라면서 “앞으로도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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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11 [10:09]  최종편집: ⓒ 제이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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