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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주도의 에너지복지 구축나서

서울시, 난방공급 어려운 서울지역 36만가구 대상

원문 최초 게재 2014년 12월 15일 · 육아·교육 · 복지/노인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통한 에너지 절감비용을 기부 받아 빈곤층에 제공

36만 가구에 달하는, ‘에너지 빈곤층’ (소득의 10% 이상을 냉‧난방 등으로 지출하는 가구)을 시민들의 힘을 모아 지원하기 위한 ‘서울 에너지복지 플랫폼’이 구축된다.

‘서울 에너지복지플랫폼’은 시민이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로 얻은 이익을 자발적으로 나누고, 모인 기부금을 활용하여 저소득 가정의 에너지 효율화를 지원하는 시민주도 사업으로, “원전하나줄이기”의 혜택을 저소득층까지 확대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서울시는 지원정책 수립에 앞서 에너지복지사, 에너지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올해 4월 ~ 11월까지 25개 전 자치구의 저소득층 1,257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빈곤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를 통해 결과를 분석했다.

시는 이러한 정책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시민과 그렇지 못한 시민 사이에 생기는 빈틈을 메울 수 있도록 ‘서울시 에너지 복지 플랫폼’을 구성하여 적정한 냉난방을 제공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가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에너지 복지 플랫폼’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사업인 에너지살림도시, 서울의 핵심 사업으로, 에너지 절약, 효율화, 생산을 통해 절감된 비용을 저소득층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투자하는, 자발적인 시민주도형 지원모델이다.

서울시의 대표 시민참여 에너지절약 모델인 ‘에코마일리지’ 사업의 경우 ’10년부터 현재까지 190만가구가 참여하였으며, 12만가구가 에너지절약을 실천하여 57억원을 인센티브로 지급받았다.

대표적인 효율화 사업인 LED 보급사업은 243개 지하철 역사에 43만개, 공동주택 200개 단지 지하주차장 조명 60만개 교체 등 970만개의 LED를 보급(약 2,910억원)하여 매년 3,740억원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게 절약된 금액을 자발적으로 저소득층과 나눔을 하는 모델이 ‘에너지복지 플랫폼’이다.

모금된 금액은 에너지 빈곤가구를 대상으로 단열․이중창 시공, 고효율 보일러․LED 설치와 같이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으면서 효과가 높은 사업을 시행하고, 이를 통해 가구의 에너지 지출을 줄이는데 사용된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다양한 홍보를 통해 시민들과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어 15만명이 봉사와 기부에 참여하고, LED 전구 등 현물을 포함한 30억원의 기금이 조성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복지 플랫폼’이 단순한 에너지 비용지원, 주거환경 개선 공사에 머물지 않고 참여를 바탕으로 한 봉사활동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공헌프로그램 등 기업 단위의 참여를 유도한다.

일반시민도 단열창호 개선 등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 참여위주의 ‘십시일반’ 에너지 복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겨울철, 냉골에서 적정한 난방과 조명을 사용하지 못하는 등 추위와 위험에 노출되는 에너지 위기 가정이 많다.”며, “2020년까지 시민 15만 명의 참여를 목표로 30억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하고, 1만 가구 이상을 에너지 위기에서 긴급 지원하는 에너지복지플랫폼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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