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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학교 앞 청소년 유해업소 정말 사라졌어요

학부모, 주민에 구청, 교육청, 경찰서까지.. 지역사회 모두 나섰더니

원문 최초 게재 2015년 7월 31일 · 지역정보 · 지자체

강북구가 청소년 유해업소 근절 나선 이래 한달 여 만에 10% 퇴출 이끌어내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특히 학교 주변에 밀집해 있는 불법 퇴폐주점들을 청소년 유해시설로 지정, 이들 업소들을 지역사회에서 완전히 퇴출시키기로 했다.

올해 초 전수조사 결과 강북구 내 청소년 유해업소는 모두 170개. 구민운동을 벌인 이후 이 중 17개 업소가 문을 닫았다. 영업주가 스스로 폐업한 경우가 9곳이고, 건물주가 업소를 퇴출시킨 경우도 8곳에 이른다.

집중단속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자 특히 평소 이런 업소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이웃주민들, 이곳을 통학로로 둔 학생의 학부모들이 적극 응원하며 큰 호응을 보낸 것이다. 공무원의 단속과정에서 업소주와 실랑이라도 벌어지면 이웃 주민들이 함께 나서서 편을 들어주는 사례도 생겼다.

강북구 보건위생과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T/F팀 임재업 팀장에 따르면, “요즘의 단속들이 결코 일회성으로 하는 형식적 단속이 아니고, 반드시 유해업소들을 근절하겠다는 구청의 강력한 의지도 엿보이는데다, 이웃 주민과 학부모 등 전반적으로 지역사회 전체가 한 목소리로 유해업소 근절을 지지하고 호응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 업소주나 건물주에게 큰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로 인해 이미 폐업한 17개 업소 말고도 그 밖의 많은 업소들이 최근의 분위기에 부담을 느껴 건물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을 경우 바로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귀띰했다.

강북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활동 및 캠페인과 함께 유해업소 건물주에게 임대차기간 종료 후 계약을 갱신치 않도록 협조를 구하고, 유해업소 영업주가 업종 전환을 희망하거나 폐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시설 개선자금 지원과 일자리 알선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서 자율적인 퇴출을 더욱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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